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것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감전 당해 바닥에 쓰러진 원숭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붕따우라는 한 마을에서 전봇대를 지나가던 원숭이가 감전 당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전봇대를 지나가다 감전 당한 원숭이는 이내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잠시후 의식을 찾은 원숭이는 감전의 여파로 온몸이 마비돼 눈만 꿈뻑할 수 밖에 없었죠.
당시 원숭이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을 것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엇던 상황. 바닥에 쓰러진 원숭이를 본 사람들은 조심스레 원숭이에게 음료를 내밀어 줬습니다.
원숭이는 어떻게 해서든 일어나보려고 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다시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그렇게 원숭이는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음식을 받아먹다가 그만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원숭이의 마지막 순간은 처참했고 가슴 아프게 만들었죠. 눈 감는 순간까지도 굶주린 배를 채우려고 안간힘을 썼던 원숭이.
원숭이의 마지막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씁쓸한 현실이네요", "마지막까지 배를 채우고 싶었나봅니다", "보는 내내 가슴 아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봇대를 지나가다가 감전 당해 쓰러진 뒤에도 굶주린 배를 채우려고 음식을 받아먹다가 결국 눈을 감은 원숭이.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굶주림 없이 마음껏 배를 채우며 지내길 바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