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도중 도와달라는 여성의 말에 성폭행범 뒤쫓아 갔다가 결국 붙잡은 강아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8 10:30:11

애니멀플래닛Press24 UK


주인과 함께 공원에 산책하던 도중 도와달라는 여성의 말에 성폭행범 뒤를 쫓아갔다가 결국 붙잡는데 성공한 강아지들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런던 윈스 커먼 공원에서 산책 중이돈 아메리칸 불독 강아지 두 마리가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를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런던 지역 의회에서 일하는 시드 코스텔로(Sid Costello)는 공원에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파블로(Pablo)와 메나스(Menace)를 데리고 산책하던 중이었습니다.


한참 산책 하던 도중 강아지들이 이상하게 풀숲 쪽으로 주인을 이끌었고 풀숲에서 한 여성이 뛰쳐나와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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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파블로와 메나스는 범행 현장에 뛰어들어가 성폭행범을 위협했고 두 명 가운데 1명을 체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다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주인 시드 코스텔로와 두 강아지들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성폭행범을 붙잡고 있었죠.


결국 경찰에 붙잡한 성폭행범은 "개가 내 손가락을 물어 뜯었어요"라며 호소했지만 주인 시드 코스텔로는 "단지 긁힌 것일 뿐 만약 개가 실제로 물었다면 그는 손목 재건 수술을 받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성폭행범 용의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등 구금된 상태라고 합니다. 런던 현지 경찰은 강아지 주인 시드 코스텔로의 주장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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