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의외로 팬들이 많다는 강아지 '힌'의 매력 포인트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지브리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지브리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 보신 분 혹시 계시나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18세 소녀 소피가 어느날 영문도 모른 채 황야 마녀의 저주에 걸려 90세 할머니로 변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남자 주인공 하울 덕질 팬을 양성할 만큼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은 지브리의 대표작입니다.


오늘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소피가 처음에 하울이 변장한 줄 알았던 강아지 힌에 대한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힌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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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 많은 분들은 이름은 잘 몰라도 캐릭터는 기억하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극중에서 만사 귀찮은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의 이름이 바로 힌이라고 합니다.


힌은 아마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일 것 같은데요. 설리만이 일종의 스파이로 보낸 늙은 강아지이죠.


처음 힌이 등장할 때 주인공 소피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하울이 변장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힌은 등장한 이후 줄곧 소피만을 졸졸 따라다니는데요.


뭔가 늘어진 귀에 졸려보이는 귀, 할아버지 같은 면이 굉장히 귀엽지 않나요? 실제로 강아지 힌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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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피곤해 보이는 표정이 바로 강아지 힌의 첫번째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강아지 힌은 소피의 친절함에 차가웠던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설리반에게 밀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사람을 애틋하게 챙기는 모습이 실제 강아지를 보는 듯 합니다. ‘자신의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가 힌의 두번째 매력포인트겠군요.


하지만 그거 아셨나요? 사실 원작에서는 강아지 힌이라는 캐릭터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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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힌은 전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만사가 귀찮은 듯한 얼굴은 물론 왠만하려면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죠.


힌의 세번째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극중에서 천식을 앓고 있어 ‘멍멍’ 짖는 대신 ‘힌힌’ 소리를 낸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힌이 하울 못지 않게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3가지 시니컬한 매력 포인트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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