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소심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트리플 A형’ 부엉이가 있습니다.
낯가림이 얼마나 심한지 낯선 사람을 볼 때마다 주인의 바지를 붙잡고 뒤로 숨어 얼굴만 빼꼼 내밀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트리플 A형’ 부엉이의 사연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미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주인 뒤에 숨어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있는 어느 한 부엉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사진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우리 부엉이는 A형이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에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부엉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잔뜩 겁을 먹은 부엉이는 주인의 다리 뒤에서 얼굴 반쯤 가린 채 서서 주인 바짓가랑이를 꽉 움켜쥐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부영이는 워낙에 낯가림이 심한 탓에 주인 뒤로 숨어 경계한다고 합니다. 택배 아저씨가 집에 찾아올 때는 낯가림이 더욱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택배 아저씨와 부엉이가 서로를 보며 놀란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리꾼 A씨는 “얼마나 힘이 센지 한 번 바지를 부여잡으면 졸대 발을 놓을 줄 모릅니다”며 “부끄럼을 타는 녀석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몰라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랑 성격 비슷한 듯”, “오므린 발이 너무 귀여워”, “진심 리얼, 공감 100%” 등의 다양한 의견이 댓글로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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