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슬쩍 집에 들어와서 대놓고 낮잠 자고 유유히 사라진 어느 한 시골집 댕댕이 사연이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시골집 댕댕이가 귀엽게 굴어서 자랑하고 싶다는 어느 한 누리꾼 사연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은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이던 A씨는 엄마에게 카톡 문자를 한통 받았습니다. 시골집에서 키우는 아기 강아지 사진이었습니다.
시골이라서 강아지들을 밖에서 키우고 있다고 밝힌 A씨에 따르면 함께 사는 강아지들은 아빠 강아지와 엄마 강아지 그리고 아기 강아지 총 3마리였습니다.
이날 아빠와 엄마 강아지는 A씨의 아빠와 함께 산책을 나갔고 아기 강아지 홀로 집에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밖은 춥고 혼자 외로웠는지 아기 강아지는 우물쭈물 주인이 살고 있는 집 현관문으로 들어섰는데요. 아기 강아지는 문 앞에서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고 낑낑거리며 버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집에 막 들어오면 주인이 싫어하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문지방을 넘어오지 못하고 꾸물거리는 아기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집안에 계셨던 엄마는 이를 사진 찍어 A씨에게 카톡으로 보냈는데요. 엄마는 "이 똥강아지 들어오지도 않고 문 앞에 버티고 있다"며 "딱 이자세로 안 움직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기 강아지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있자 보다못한 엄마가 문을 열어줬더니 아기 강아지는 더이상 들어오지 않고 문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내 집안이 따뜻해서 그런지 아기 강아지는 눈을 감으며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며 졸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죠.
엄마는 "눈이 감긴다"라고 A씨에게 실시간으로 아기 강아지 상황을 전달하셨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산책 나갔던 아빠, 엄마 강아지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푹 자다가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주인 눈치를 보면서도 은근슬쩍 잠자고 도망가는 아기 강아지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올려줘서 고마워", "졸귀", "심장 아파", "이거 넘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아기 강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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