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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살아있는 동안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많이 사랑하고 잘 따랐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떠나보낸 집사는 녀석을 위해 선물을 한가지 준비했는데요.
평소 살아생전 녀석이 좋아했던 잉어를 품에 꼭 안은 채로 묻어주기로 한 것. 고양이 별나라에서 마음껏 먹고 뛰어놀길 바라는 뜻에서 묻어줬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넌 친구의 죽음이 슬펐던 것일까. 다른 고양이들은 그저 파묻어놓은 흙에 조용히 누워있는 친구를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사랑하는 고양이와의 이별하는 순간 집사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고 그렇게 고양이를 떠나보냈다고 하는데요. 이별은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익숙해질 수 없는 일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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