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납고 포악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맹수 호랑이가 고양이처럼 두 발로 얌전히 앉아 있는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고양이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어느 한 호랑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호랑이는 고양이처럼 뒷발로 얌전히 앉아 교태(?)를 부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떠세요? 고양이와 비슷하지 않나요?
사진은 “고양이는 고양이다”라는 제목으로 어느 한 누리꾼이 올린 것인데요.
누리꾼은 “고양이과인 호랑이도 어쩔 수는 없나봅니다”라며 “고양이 같은 습성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호랑이도 그냥 덩치가 큰 고양이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호랑이는 고양이과의 포유류로 구분되는데요. 보통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와 야생에 생활하는 호랑이에게는 공통적인 습성이 보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종이상자를 좋아하죠. 이는 자신의 몸을 숨겨 사냥하려는 본성, 주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본성 등에 따른 것인데요.
호랑이도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구석진 공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구석진 공간은 사냥할 때 기회를 엿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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