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여행간다는 사실을 눈치챈 고양이는 재빨리 여행가방에 쏙 들어가 자신도 좀 데려가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대만 매체 이투데이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않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귀여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펼쳐놓은 여행가방에 들어가서는 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고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연에 따르면 고양이 벨라는 대만 타이베이시 출신의 남성 첸(Chen)이라는 이름의 집사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날 첸은 짐을 챙기기 위해 여행가방을 방안에 펼쳐놓았는데요. 평소 자주 여행을 가기 위해 가방을 챙겨왔던터라 고양이 벨라도 가방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죠.
고양이 벨라는 잠시 첸이 짐을 챙기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빛의 속도(?)로 달려가 가방 안에 자신의 몸을 휙하고 집어 넣었는데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매번 여행가방을 펼쳐놓을 때마다 습관처럼 가방 안에 들어가 자신 좀 데려가달라고 조른다는 고양이 벨라 모습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집사 첸은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벨라는 늘 인형처럼 변장해서 어떻게 해서든 나와 함께 가려고 떼를 쓰고는 합니다”며 “하지만 벨라의 티켓까지는 살 수가 없어요”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 가는 동안에 벨라는 잠시 친구네 집에서 생활을 한답니다”라며 “갔다오면 하루 이틀 정도 벨라가 삐쳐있기 때문에 잘 달래줘야 하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매번 자신만 빼놓고 여행가는 집사와 떨어지기 싫어서 여행가방 펼쳐질 때마다 쏙 들어가 자신 좀 데려가달라고 애교부리는 고양이 벨라.
오래오래 집사와 함께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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