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랑 기분 좋게 산책을 나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산책으로 연못을 건너 잔디밭 위에서 뛰어놀았죠. 녀석은 산책은 언제든 기분 좋은 일이었는데요.
하지만 연못을 건너던 도중 발을 헛디뎠는지 그만 미끄러져서 풍덩하고 물에 잠긴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리에는 진흙 범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강아지는 목욕을 해야만 했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잔뜩 주눅든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산책 가서 싱글벙글 웃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강아지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는 산책 나갔다가 벌을 헛디뎌서 연못에 빠진 바람에 진흙 범벅이가 되어버린 강아지를 목욕 시키고 있는 중이었죠.
헌첨 목욕을 하고 있는 중인데 강아지가 이 상황이 너무 싫은지 온몸에 물을 잔뜩 묻혀 털이 젖은 상태로 화장실 한쪽 구석지 벽에 머리를 기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는 목욕하는 내내 '나라 잃은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목욕하는게 싫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리에 진흙 범벅이 된 상황이라 목욕은 꼭 해야만 했습니다.
목욕은 하기 싫은데 목욕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기분이 얹짢은 듯 시무룩한 표정 짓는 강아지 모습 정말 너무 귀여운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목욕 정말 싫은가보네", "그러니깐 조심했어야지!", "시무룩해도 너무 귀엽네요", "목욕 싫은 강아지 표정 졸귀", "오구 오구 달래주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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