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2년 넘도록 보호소에서 생활해야만 했던 유기견 리타를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하러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려 눈길을 끌게 합니다.
유연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 '리타 입양 기록. 이런 걸 인연이라고 하나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SNS를 통해 유기견 리타 사연을 접하게 됐다는 유연석은 리타의 얼굴을 보러가는 길에 기록해 두고 싶었다며 카메라 앞에 섰죠.
영화 '제보자'를 통해 임순례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유연석은 임순례 감독이 대표로 있었던 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유연석이 만날 아이는 잉글리쉬 세터 종인 유기견 리타였죠. 카라에 따르면 보호소에서 2년 넘게 지내고 있던 유기견 리타는 (구)애린원 부지를 찾았는 과정에서 만난 아이라고 하는데요.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린원 봉사자들 덕분에 겨우 목숨을 부지해 왔던 녀석은 애린원이 폐쇄되면서 카라가 구조, 돌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연석은 유기견 리타를 보러 더봄센터를 방문했고 처음 보는 유기견의 리타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마치 오랫동안 보고 지낸 사이인 것처럼 리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유연석에게 안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유연석이 마냥 좋은지 얼굴을 비비고 애정 공세를 펼치느라 정신없는 리타와 그런 리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유연석.
운명이라도 된 것처럼 유연석과 리타는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후 몇차례 방문해 리타와 스킨십을 쌓은 유연석은 고민 끝에 리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유연석은 유기견의 평생을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리타의 평생 반려인이 되기로 결정한 유연석은 영상에서 "잘 키워보겠습니다"라고 말했죠.
다음에는 새 가족이 된 반려견 리타와 함께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겠다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한 유연석.
이에 누리꾼들은 "리타를 하트 눈으로 보는 유연석을 하트 눈으로 보는 연덕이들", "댕댕이가 댕댕이랑 만났네", "진짜 따숩고 사려 깊은 사람", "첫 만남에 리타가 달려올 때 뭉클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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