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민관 공동의 사회적 논의기구를 다음달인 12월에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민관합동 논의 기구를 통해 개 식용 금지에 대해 논의를 한 뒤 사회적 합의안을 내년 4월까지 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안 돌출을 통해 보신탕집이 과연 사라지게 될 것인지는 앞으로 민관합동 논의 기구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25일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논의한 결과 정부는 개 식용을 공식적으로 종식시키는 것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본격 착수하고 그 논의 결과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정부는 관련 단체와 전문가, NGO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산분과와 유통분과로 나눠 개 식용 종식의 절차 및 방법 등을 2022년 4월까지 집중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국무조정실장이 기구 회의를 주재하게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지원 협의체가 지원하기로 했죠.
이밖에도 관계 부처 합동 실태조사를 통해 사육농장, 도살장, 상인·식당 등 개 식용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대국민 인식조사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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