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몸에 오렌지색으로 강제 염색한 것을 버젓이 SNS에 자랑한 인플루언서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델이자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안나 스투팍(Anna Stupak)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온몸이 오렌지색으로 염색된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코입이 있는 주변을 제외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오렌지색으로 염색된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꼬리 부분은 초록색으로 부분 염색돼 있었는데요.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놓고 염색된 강아지 사진을 올렸죠.
특히 그녀는 자신의 강아지가 사탕처럼 보이기 위해 5000파운드(한화 약 793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오렌지색처럼 염색 시켰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사실 그녀의 강아지 염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작년 초에는 강아지 몸을 분홍색으로 염색해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왜 멀쩡한 강아지의 털에 다양한 색깔들로 강제 염색하는 것일까.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나 스투팍은 강아지 피부에 상하지 않도록 안전한 과정으로 염색을 진행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아지를 더 잘 본다면서 염색한 것은 강아지를 위한 일임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한 누리꾼은 염색은 강아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며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염색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며 모델 안나 스투팍을 옹호하는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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