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오는 25일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가 열리는데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 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는데요.
올해 10월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 간에 개 식용 관련 논의를 해왔고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25일 열리는 회의에서 개 식용을 금지한다 또는 안한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닌,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앞으로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이룰 것인지 놓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한 뒤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논의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 식용 금지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 추진해 나갈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132명을 대상으로 개 식용 전면 금지에 대한 찬반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은 36.3%, 반대한다는 27.5%, 잘 모르겠다는 의견 유보층은 36.1%로 나왔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