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아야만 했던 ‘곽씨 댕댕이 육남매’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줄 천사님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우당탕탕 마벨이네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8일 멍줍한 곽씨 댕댕이 육남매에 대한 입양공고가 올라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곽씨 댕댕이 육남매는 공사 중인 전북 완주의 한 가정집 비닐하우스에 누군가가 유기하고 간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병원 진료를 받아보니 태어난지 한달 반 정도 됐다고 하는데요.
육남매의 이름은 곽두철, 곽두필, 곽두나, 곽두식, 곽두리, 곽두유라고 각각 지어졌습니다.
너무 귀엽게 생겨서 개무시 당할까봐 강해 보이는 이름으로 짓게 됐다고 합니다. 너무 센스있으신거 아닌가요?
어미개와 일찍 떨어져 낯선 곳에 버려졌는데도 다행히 육남매 모두 금새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등 똥꼬발랄하게 잘 뛰어놀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입니다.
현재 육남매 중에서 곽두필, 곽두나, 곽두유의 입양은 확정됐으며 곽두철은 현재 입양희망자가 나타나 진행 중이고 곽두식, 곽두리 두 강아지만 남아 새 천사님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당탕탕 마벨이네에 따르면 곽두식은 웰시코기 마냥 짧은 다리와 또렷한 이목구비, 쫑긋하게 설랑말랑한 앙증맞은 귀가 너무도 잘생긴 강아지입니다.
곽두리는 육남매 중에 가장 체구가 작지만 제일 활발하고 깜찍한 아기 공주님입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혹시 아직 입양되지 않은 곽두식 형님과 곽두리 공주에게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우당탕탕 마벨이네 인스타그램 DM으로 강아지들이 지내게 될 환경, 가족 구성원, 소개 글과 함께 가족이 되고 싶은 아이의 이름을 함께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단순히 ‘종이 뭔가요’, ‘입양됐나요’라고 물어보시는 것은 정말 신중하게 입양을 계획하신 분의 자세는 아니겠지요?
우당탕탕 마벨이네 측은 “입양 공고 잘 숙지하셔서 자기소개하시면서 메세지 보내시는 분만 답장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아이들을 평생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어서 문의 주시는 거라면 신중히 생각하시고 같이 지내는 식구들과도 다 상의 하신 후 연락주세요”라고 정중히 부탁했는데요.
반려동물 전문 뉴스 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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