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고양이 미용을 부탁했던 엄마는 미용실을 갔다온 고양이를 보고 그만 뚜껑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고양이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엄마는 불덩이처럼 화를 내셨을까요? 사연을 직접 들어봐야겠습니다.
케이틀린 크리스틴(Caitlin Christine)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아빠가 미용사에게 화려하게 깎아달라고 말했다가 엄마를 화나게 만들었다며 고양이 사진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층층이 털이 깎여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케이틀린 크리스틴의 엄마는 두 달 전 고양이 올리버의 미용실을 미리 예약해놓고 아빠에게 대신 좀 갖다와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잠시 뒤 미용실을 다녀온 고양이 올리버를 본 엄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깔끔하게 돌아올 줄 알았던 고양이 올리버가 희귀한 모양의 헤어로 집에 돌아온 것입니다.
알고보니 아빠가 미용사에게 층층으로 화려하게 깎아달라고 부탁했고 미용사는 아빠의 요청대로 층층으로 나눠 털을 깎아줬습니다.
엄마는 딸 케이틀린 크리스틴에게 보낸 문자에서 "무려 두 달이나 기다렸는데 이런 식으로 미용해 와서 너무도 화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리버가 너무 우스꽝스럽게 보여서 눈도 못 마주치겠다"며 하소연했는데요. 실제로 고양이 올리버는 층층이 나뉘어진 옷을 입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회오리감자인 줄", "이건 도대체 뭔가요", "살다가 난생 처음보는 헤어스타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고양이 올리버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드시나요? 하루라도 빨리 올리버 털이 무럭무럭 자라기만을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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