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개월 전인 지난 9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라며 관계 부처의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이제 개 식용 금지,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 정부가 개식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합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개식용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정부가 어떤 절차를 통해 개식용 금지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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