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 버림 받은 시각 장애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헤이즐(Hazel)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을 보지 못한다면서 가족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 헤이즐은 이후 새 가족의 품에 안겼지만 입양과 파양 등을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버림 받은 이유였습니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던 녀석도 계속되는 파양과 버림에 상처를 받아 사람을 무서워하게 됐죠.
상처가 얼마나 컸으면 사람을 무서워하게 된 것일까요. 그때 때마침 우연히 지금의 집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강아지 헤이즐을 입양하기 전 수많은 고민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에게 거듭 되물었던 것. 결론은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이었고 그렇게 시각 장애 강아지 헤이즐을 입양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새 집사의 사랑 속에서 강아지 헤이즐은 미소를 조금씩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 눈을 이식 수술해주기로 하는데요.
성공적으로 이식 수술을 마친 강아지 헤이즐은 처음 엄마의 얼굴을 보고서는 꼬리를 마구 흔들었고 집안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고 합니다.
현재는 여느 강아지들처럼 평범하게 앞을 보고 다니며 엄마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강아지 헤이즐에게 기적을 만들어준 것은 다름아닌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
The moment this blind pittie gets her eyesight back — and sees her foster parents for the very first time @mrbonesandco pic.twitter.com/S5PJYOK3Xs
— The Dodo (@dodo) August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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