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어미 사자는 어떻게든 새끼를 데리고 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새끼는 계속해서 뒤처졌습니다. 뒷다리를 쓸 수 없어 오로지 앞다리에 의지한 채 걷는 새끼.
새끼가 자신을 따라오지 못하고 자꾸만 뒤처지자 보다 못한 어미 사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가 새끼를 물어 데려갔는데요. 하지만 한계가 온 것일까.
어미 사자는 새끼를 기다려주지 않고 앞서갔습니다. 아무리 새끼가 자기 좀 데려가달라고 울어도 어미 사자는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보는가 싶었지만 어미 사자는 이내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죠. 두 눈을 질끈 감는 그 순간 어미 사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씁쓸하지만 이것이 바로 야생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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