珊珊
평소처럼 집사 따라서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 아저씨한테 붙잡혀서 취조를 당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녀석은 취조를 당한 것일까.
뜻밖에도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취조(?)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무슨 사연인지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타오위안시에 살고 있는 집사 산산(珊珊)은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하오하오(浩浩)를 데리고 산책으 나갔을 때 일이었죠.
한참 산책하던 도중 뜻밖에도 경찰관을 마주치게 됩니다. 경찰관은 집사 산산을 부른 것. 집사는 속으로 '혹시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건가'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珊珊
그런데 경찰관은 의외의 말을 꺼냈습니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강아지가 왜 이렇게 귀가 길어요?"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집사 산산은 순간 당황했었다고 말했는데요. 경찰관은 강아지 하오하오의 이름부터 나이, 견종 그리고 성격까지 물어봤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뭔가 잘못해서 부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강아지 하오하오가 너무 귀여워서 이것저것 궁금해 물어본 것.
집사 산산은 살짝 당혹했지만 경찰관이 묻는 질문에 다 대답을 해줬죠. 경찰관의 질문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珊珊
경찰관은 심지어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경찰견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취조 아닌 취조를 15분 동안이나 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경찰관은 헤어지기 전에 강아지 하오하오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귀여움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길가에서 경찰관 아저씨로부터 취조를 받은 강아지 하오하오.
지금까지 나온 산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는 집사 산산은 자신처럼 산책 도중 경찰관에게 취조 당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珊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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