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벗겨질 정도로 심각한 상태 놓인 강아지 '쇠사슬'로 묶어두고 이사 떠난 커플

애니멀플래닛팀
2021.10.30 08:00:53

애니멀플래닛Popcorn Park Animal Refuge


정말 참담합니다.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목에 쇠사슬로 묶여진 상태로 방치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무려 5일 동안 울타리에 묶여 꼼짝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강아지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팝콘 파크 동물 보호소(Popcorn Park Animal Refuge)에 따르면 순찰 도중 쇠사슬로 묶인 상태로 가정집 마당 울타리에 묶여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발견됩니다.


애니멀플래닛Popcorn Park Animal Refuge


아무리 집문을 두드려봐도 아무런 인기 척이 없었습니다. 보다 못한 직원은 이웃 주민들을 수소문합니다. 그리고 이 집에 살고 있던 20대 커플이 어디론가 이사를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미늘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곧 다시 돌아올거라는 말만 남겨놓고 강아지만 덩그러니 놓아둔 채 홀연히 떠났습니다. 그렇게 5일이 지났지만 돌아오지 않았죠.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결국 동물 보호소 직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현재는 다행히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Popcorn Park Animal Refuge


시베리안 허스키는 카터(Carter)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건강 검사 결과 쇠사슬이 묶여져 있던 목 부분 피부가 벗겨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보호소는 동물학대 정황을 직감하고 지역 경찰서에 신고했죠.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커플이 강아지 카터를 유기했으며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이웃들에게 돌아올 거라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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