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역 1번 출구에 고양이가 버려져 있다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을 분노 일으키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충일인 6일 페이스북 그룹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 반사모_강아지,고양이’에는 고양이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연을 올린 누리꾼 A씨에 따르면 도봉산역 1번 출구 앞에는 고양이 3마리가 각각 케이지 안에 넣어진 채 놓여져 있었는데요.
한쪽에는 ‘고양이 분양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고양이를 이렇게 내다놓은 것일까요.
공개된 사진상으로 봤을 때 고양이 3마리 모두 관리 상태가 잘 되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A씨는 “진짜 어이없습니다. 이딴 식으로 유기하노”라며 “도봉산역 1번 출구 지금 실시간이니깐 가까우신 분 임보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필 밤부터 거센 비바림이 몰아닥칠 거라는 기상청 일기예보가 나온터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걱정부터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와 나 진짜 이건 진짜 말도 안 나오고 눈물이 나려고 한다. 진짜”라고 답답함을 드러냈고 다른 누리꾼은 “욕 나오게 하는 것들 왜 이렇게 많아”라고 분노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렇게 유기한거면 근처 CCTV 찍혔을텐데 지하철이나 일단 신고하시고 임보처 바로 안 나오면 근처 동물병원에 부탁이라도.. 하루 이틀이라도..”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버려진 고양이가 아닌 25만원에 주고 팔고 있었다고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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