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파리 득실거리는데 비글 집어넣거나 성대 제거 실험에 세금 지원한 파우치 논란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6 10:15:46

애니멀플래닛White Coat Waste


미국 '코로나19' 방역당국 수장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비글 강아지를 잔혹한 실험에 동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흡혈파리가 득실거리는 공간에 살아있는 비글 강아지를 집어넣거나 짖지 못하도록 성대 제거 실험이 미국 국립보건원 자금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동물에게 잔혹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인 그를 쫓아내라며 사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 현지 SNS상에서는 '파우치를 체포하라(#ArrestFauci)'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하는 등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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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WCW)'는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한 네 번째 비글 실험을 폭로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168만달러(한화 약 19억 6500만원)의 국민 세금을 비글 44마리에 치명적인 약물을 주입하거나 짖지 못하도록 하는 등에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는 그 증거로 2019년 11월 27일자 문건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제시된 문건에는 '개들에 대한 독성 실험'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24명은 앤서니 파우치 소장에게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혐의에 대해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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