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오뎅이’ 생각하며 방탄 진이 직접 쓴 노래 ‘이 밤’ (영상)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twitter ‘BTS_twt’


올해로 데뷔 7년차에 접어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만든 자작곡을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안타까움을 안겼던 슈가글라이더 오뎅이와 국물이를 각각 생각하면서 쓴 곡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5일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작곡 ‘이 밤’을 공개했는데요. 슬로우래빗(Slow Rabbit), 히스노이즈(Hiss Noise), RM과 곡 작업에 참여한 신곡입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 ‘BTS_twt’


진은 자신의 첫 자작곡 ‘이 밤’에 대해 “제 반려동물들을 생각하며 쓴 노래입니다”라며 “첫 자작곡인데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열심히 작업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릴게요”라며 “고맙습니다. 아미”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또 한번 보여줘 눈길을 끌었는데요.


“내 눈을 감으면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를 것 같아 내 눈을 감으면 또 행복했던 추억들만 생각날 것 같아”


“이 밤이 지나면 널 볼 수 없을까봐 두려워 이 밤이 지나면 나 홀로 남을까봐 두려워”


애니멀플래닛twitter ‘BTS_twt’


첫 자작곡 ‘이 밤’에서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를 것 같아’ 이부분은 사고로 안타깝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슈가글라이더 오뎅이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또 ‘이 밤이 지나면 나 홀로 남을까봐 두려워’ 이부분은 또다른 반려동물인 국물이를 생각해서 쓴 가사말로 보여지는데요.


실제 진이는 슈가글라이더 오뎅이와 국물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오뎅이가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 ‘BTS_twt’


반려동물 오뎅이와 국물이를 향한 애정을 가사에 녹여낸 진. 그가 평소 얼마나 많이 오뎅이와 국물이를 사랑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된 ‘이 밤’은 28만 좋아요, 2만 9천 인용, 7만 9천여의 댓글이 달리는 것은 물론 4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부터 ‘2019 BTS 페스타(FESTA)’를 진행하며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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