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집을 비웠던 주인이 다시 돌아왔을 때 반갑게 맞이해준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0 10:38:20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주인의 얼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강아지는 헤어진지 12년이 지난 지금도 주인을 알아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중국의 작은 마을에서 살았지만 부모님의 사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문제는 경제 상황이 어려웠고 이사가는 곳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가 없어 이웃집에 맡겨야만 했는데요. 그렇게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하루는 어렸을 적 살았던 마을이 그리웠던 누리꾼은 때마침 고향 이웃 도시로 출장을 가게 돼 마을을 들리기로 합니다.


그가 어렸을 적에 살았던 집의 대문에 들어서자 어디선가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려왔죠. 누리꾼은 강아지 한마리가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누리꾼에게 달려온 강아지는 익숙한 냄새를 맡기라도 했는지 다소곳하게 앞에 앉았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손으로 머리를 쓰담쓰담해줬죠.


알고보니 어렸을 적 그가 키웠던 강아지였습니다. 무려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어렸을 적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여전히도 녀석은 그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이웃집에 따르면 가족들이 이사를 간 뒤로 강아지는 매일 같이 전에 살던 집에 달려가서 가족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같이 전에 살던 집에 달려갔다는 녀석. 그렇게 12년이 지난 뒤 기적처럼 다시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누리꾼은 "녀석을 한번도 잊은 적은 없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녀석을 데리려 오려고 했어요"라며 "하지만 사는게 바쁘다보니 그렇지 못했어요"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인의 얼굴을 잊지 않은 강아지 사연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