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려견 등록 자진 신고 기간에 무려 18만 마리의 반려견이 신규로 등록됐다고 합니다. 작년 동기의 3배를 웃도는 것인데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기간에 18만 마리가 신규 등록되고 27만 건의 변경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중 신규 등록한 반려견은 총 17만 9193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 4만 9298마리보다 364% 늘어난 수치라고 하는데요.
전체 신규 건수의 53.5%가 수도권에서 등록됐습니다. 그렇다면 신규 등록 가운데 무선형 식별장치 내장형과 외장형 비율은 어떻게 될까.
반려견 동물 등록할 때에는 무선형 식별장치를 강아지 몸속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에 장착하는 외장형 방식이 있습니다.
자진신고기간 동안에는 내장형이 42.7%, 외장형이 57.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진신고 기간에 접수된 변경신고는 총 26만 8천 53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한 달간 전국의 공원과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843곳에서 미등록 반려견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지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동물보호법이 의무로 규정하는 동물등록, 안전관리 등을 모든 반려인이 준수하도록 법 집행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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