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금요일인 15일부터 29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비용은 개인이 5천원만 부담하면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죠.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를 위해 광견병 예방 백신 4만 마리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돼야 우선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동물 등록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동물 등록한 후에 광견병 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고양이는 동물 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광견병 접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광견병의 경우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해 정기 접종이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동물 등록이니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동물 등록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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