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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허덕이는 유기견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어느 한 군인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멕시코의 한 편의점 앞에서 유기견에게 간식거리를 나눠주는 군인 모습이 목격됐다는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당시 훈련 도중 편의점에 들렀던 군인은 밖에 나왔다가 우연히 유기견과 마주치게 됐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한눈에 봐도 배고파보였죠.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이 신경 쓰였던 그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이 구매한 간식 일부를 유기견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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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은 연신 꼬리를 흔들며 간식을 허겁지겁 먹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은 코끝이 찡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군인이 총으로 무장하고 있어 유기견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건 걱정에 불과했다며 편견으로 바라본 자신이 부끄러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편의점에 갔다가 마주친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과 간식을 내밀어서 나눠준 군인의 모습을 통해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군인의 따뜻한 손길을 받은 유기견 또한 그 누구보다도 군인에게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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