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한 BJ가 생방송에서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다가 강아지를깔아뭉개 압사 시키는 끔찍한 사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결국 숨을 거뒀고 이 모습은 실시간으로 방송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큰 충격과 패닉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지난 1일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아프리카 BJ A씨는 술을 마시마 방송을 했습니다.
그는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분양 받은 강아지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한참 방송하던 그는 자신의 곁에 강아지를 둔 채 침대에 누워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A씨가 몸을 뒤척이다가 실수로 강아지 위로 눕게 된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강아지를 침대에서 내려두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A씨는 강아지를 깔아뭉갰고 강아지는 '낑낑' 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술에 취한 A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
당시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동료 BJ가 황급히 A씨 집을 찾아가 강아지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동료 BJ는 다급히 카메라를 다른 방향을 돌렸습니다. 이 영성은 곧바로 삭제됐습니다. 생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이 이 같은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논란의 중심에 선 아프리카 BJ A씨는 다음날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A씨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제가 술에 많이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라며 "아직 저도 상황이 납득 안 되고 좀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럽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꼬 일부 누리꾼은 A씨를 동물학대 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논란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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