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만들기 위해 한참 열심히 양파를 볶고 있는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다가왔습니다.
자기랑 같이 놀아달라며 '야옹'하고 소리내며 울어댔는데요. 그러다 잠시 후 고양이가 눈물을 그렁그렁 고인 것 아니겠어요.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눈가에 눈물을 그렁거리며 집사를 애타가 바라보고 있었던 것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최근 금방이라도 눈물을 주르륵 흘릴 것만 같은 어느 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미미를 키우고 있는 누리꾼 A씨는 퇴근한 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기 위해 한참 준비하느라 바빴죠.
A씨는 카레를 만들기 위해 냉장고에서 각종 야채들을 꺼내 씻고 다듬은 뒤 차례로 볶기 시작했는데요. 양파를 써는 동안에는 너무 매운 탓에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양파를 썰고 열심히 볶는데 그때 마침 고양이 미미가 다가와 ‘야옹’하고 울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미미가 자기랑 좀 놀아달라고 우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미미는 계속해서 울어댔고 이상하다 싶은 A씨는 고양이 미미에게 시선을 돌렸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니 글쎄. 미미가 눈가에 눈물을 그릉그렁 맺힌 채로 울고 있었던 것이죠. 알고보니 양파 볶는 집사 옆에 왔다가 양파의 매운 맛에 그만 눈물이 맺힌 것이었습니다.
미미에게 미안하면서도 눈물이 그렁 맺힌 미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A씨는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는데요.
카레 만들려고 양파 볶고 있는 집사를 지켜보다가 눈물 맺혀 울어대는 고양이 미미.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사람이든 고양이든 양파 앞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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