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가 작년 여름 자신이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와 함께 1년째 살고 있다고 밝히며 고양이와 함께 화보 촬영에 동참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매거진 데이즈드(DAZED)는 배우 이동휘와 고양이 갈로, 주얼리 브랜드 아베크띵(AVECTHING)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는데요.
앞서 작년 초여름 길에서 구조해 1년째 고양이 갈로와 함께 살고 있는 이동휘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갈로와 카메라 앞에 섰다고 합니다.
이날 화보는 반려동물을 위한 액세서리를 만들며 수익금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유기 동물들을 돕는 주얼리 브랜드 아베크띵가 함께 했죠.
이동휘는 이번 촬영을 위해서 직접 반려동물을 위한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동휘에게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만큼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요.
이와 관련 이동휘는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도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호흡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도 자주 하고 털도 자주 빗어 주며 더불어 살다 보니 신기하게 지금은 그런 증상이 호전됐다"라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약간 불편한 정도인데,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안된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새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를 촬영 중에 있다는 이동휘는 출연 중인 영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동휘는 "아마 오래된 커플이 우리 영화를 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렇게 재밌게 쓰는 감독님이 계셨나, 싶을 만큼 재기 발랄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만의 세계가 분명한"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길에서 구조돼 이동휘 가족이 된 고양이 갈로와 배우 이동휘, 그리고 주얼리 아베크띵이 함께 만든 화보와 더 많은 인터뷰는 데이즈드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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