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으로서 더이상 돈벌이용 쓸모가 없어지자 쓰레기통에 내다버려진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6 09:54:52

애니멀플래닛DoggiesCare


인간의 잔혹함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그저 강아지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투견으로서 더이상 쓸모가 없어졌다며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들.


더이상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물건처럼 버려진 어느 한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많은 이들의 심정을 참담하게 만들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과거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거리에 있던 쓰레기통에 처참히 버려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찰리(Charle).


투견 출신이었던 강아지 찰리는 처음 발견될 당시만 하더라도 온몸에 오물투성이로 뒤덮혀 있어 파리가 졸졸 따라 붙어다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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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또한 머리에 크게 다친 상처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무슨 영문으로 이런 끔찍한 상처를 입었던 것일까요.


니키 루비노(Nikki Rubino)는 수의사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녀석의 상태를 살펴보더니 매우 위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녀의 빠른 판단과 세심한 배려 덕분에 강아지 찰리는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잘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머리에 난 상처는 투견 당시 다른 투견과 싸우다 생긴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투견으로서 활용도가 떨어지자 쓰레기통에 버려진 녀석을 치료한 수의사는 "아무 죄도 없는 동물들을 이렇게 취급해서는 안됩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돈벌이 수단으로 희생을 강요 당해야만 했던 강아지 찰리가 더이상 돈벌이 수단이 아닌 강아지로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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