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페인트 칠해진 채 버려진 아기 강아지에게 일어난 기적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 ‘강사모(강아지를사랑하는모임)’


태어난지 3개월로 추정되는 아기 강아지가 몸에 페인트 칠해진 채로 버려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건강하게 완쾌하달라는 뜻에서 건강이라는 이름을 새로 갖게된 아기 강아지가 현재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1일 페이스북 그룹 ‘강사모(강아지를사랑하는모임)’에는 충남 아산에서 몸에 페인트가 칠해진 채 버려진 아기 강아지 건강이 근황이 올라왔습니다.


건강이의 근황을 올린 누리꾼은 앞서 페인트 칠해진 아기 강아지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사연을 올린 바로 그 누리꾼 A씨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 ‘강사모(강아지를사랑하는모임)’


누리꾼 A씨는 “임보처 못 구하면 보호소행이었는데 다행하게도 임보 가능한 착한 분이 연락을 주셔서 보호소로 안 가고 지금은 따뜻하고 든든한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병원으로 가서 건강이 상태 확인했는데 페인트에 의한 화상인지… 아니면 불에 의한 화상인지 화상자국이… 등에 일자로 있더라고요”라고 건강 상태롤 전했습니다.


누리꾼 A씨는 “페인트는 물에 씻겨져 나갔고, 몸에 남은 상처는 시간이 약이면서 털이 보호 해주지만……..”이라며 “애기 맘 상처는 제대로 못 보듬어 줘서 미안하네요….”라고 미안하믈 드러냈는데요.


끝으로 누리꾼 A씨는 “눈망울이 너무 맑고 이쁩니다”라며 “비록 등에 상처는 있지만 털이 자라면서 감싸주기에 이젠 사랑만 필요합니다”고 녀석을 따뜻하게 품어줄 분을 찾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페이스북 그룹 ‘강사모(강아지를사랑하는모임)’


발견 당시만 하더라도 몸에 페인트가 칠해진 채 힘없이 숨만 헐떡이고 있었는데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니 천만다행입니다.


혹시 태어난지 3개월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를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아주실 분 계신가요? 건강이에 대한 입양을 문의하고 싶으신 분은 페이스북 그룹 ‘강사모’에 올라온 게시물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울 계획이시라면 사지 마시고 입양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버려진 아이들을 입양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있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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