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데려갈 시간이 없다며 강아지를 총 쏴 죽이려한 10대 소년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보호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18살 소년이 쏜 총에 맞아 안면 기형이 생긴 강아지 글로리아(Gloria)가 있는데요.
처음 구조될 당시 강아지 글로리아는 총에 맞아 얼굴은 물론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죠. 글로리아에게 총을 쏜 범인은 18살 소년이었죠.
강아지가 키우고 싶었던 소년은 돈을 주고 강아지를 사서 키워왔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강아지에게 총 쏴 죽이려고 한 것일까.
그 이유는 광견병 증상을 보이는 글로리아를 병원에 데려갈 시간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눈과 코 사이를 겨눠 총을 쏜 소년. 이로 인해 글로리아는 총알이 코를 뚫고 뺨으로 튀어나와 심각한 흉터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각 기능에 이상이 생겨 평생 냄새를 맡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총알이 뇌를 피해가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면기형으로 살아야만 하는 녀석은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며 아픈 상처를 보듬어줄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으로부터 총을 맞아 죽을 뻔했던 강아지 글로리아. 빨리 아픔을 치유할 수 있기를 그리고 더이상 이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길 바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