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요즘 여기 집안에 냉기가 들고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를 느낀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도저히 참지 못했는지 혼자 알아서 척척 보일러를 틀어놓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우리집 고양이 사람 아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와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됐던 사진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제습기로 보이는 기계를 밟고 올라가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보일러를 틀고 있는 고양이 뒷모습이었던 것.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 A씨는 "우리집 고양이 사람 아님?"이라며 "집 좀 추우니까 지가(고양이가) 보일러 킴"이라고 사진 속 상황을 전했습니다.
즉, 기온이 떨어져서 집안이 쌀쌀해지자 추웠는지 고양이 혼자 알아서 제습기를 밟고 올라가 보일러를 틀었다는 설명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 고양이는 보일러를 켤 줄 알았던 것일까요. 혹시 고양이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요.
집사가 평소 보일러를 켜고 끄는 모습을 지켜봤던 고양이가 보일러를 어떻게 하면 작동 시키는지 알았을 것으로 추측될 뿐입니다.
또 집사가 보일러 스위치 앞에서 무언가를 눌렀더니 집안이 따뜻해졌다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고양이가 보일러라는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니면 호기심에 만지작거렸다가 의도하지 않게 보얼러 버튼을 눌러 집안에 보일러를 작동 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유가 어찌됐든 집안이 쌀쌀해지고 춥자 혼자 힘으로 알아서 척척 보일러를 틀어놓는 고양이의 모습이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를 누리꾼들은 "대박.. 엄청 똑똑한 고양이", "고양이 똑똑해!", "추워쪄요, 고양이", "아 귀여워 이게 모람", "사람인 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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