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남의 반지하방을 매일같이 훔쳐보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도대체 왜 매일같이, 그것도 대놓고 반지하방에 살고 있는 청년을 훔쳐보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4월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남의 집을 훔쳐보는 앞집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었는데요.
반지하방에 살고 있는 누리꾼 A씨는 누군가로부터 매일 같이 감시를 당한다면서 다름아닌 앞집 강아지가 매일 자신의 집을 훔쳐본다고 호소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앞집 강아지가 반지하방의 작은 창문 창살 사이로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물론 방충망에 당당히 붙어 내부를 쳐다보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또 훔쳐보다가 누리꾼 A씨에게 딱 걸렸는데도 눈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 ‘너가 째려보면 어쩔건데’라는 듯이 뻔뻔하게 A씨를 쳐다보기까지 했습니다.
누리꾼 A씨에 따르면 앞집 강아지는 마치 무엇이라도 찾고 있다는 듯이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반지하방 이곳저곳을 훔쳐보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훔쳐보는 현장을 딱 걸렸는데도 뻔뻔하게 째려보는 앞집 강아지의 표정 너무 웃기지 않나요? 이후 이둘은 그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반지하방을 훔쳐보는 강아지가 화제된 후 누리꾼 A씨는 '앞집 강아지 근황'이라면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답니다.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서 누리꾼 A씨가 창살 사이로 손을 뻗어 앞집 강아지의 어굴을 쓰다듬어주는 등 제법 친해진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요.
앞집 강아지도 그런 손길이 마냥 싫지는 않은 듯 고개를 창문 가까이 들이대며 애교를 부리는 것 아니겠어요.
매일같이 반지하방을 훔쳐보던 앞집 강아지는 그렇게 A씨와 친해졌는데요.
반지하방을 훔쳐보는 '그놈' 앞집 강아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저기서 살고 싶어요", "서로 째려보더니 이젠 스킨십하는 사이", "째려보는 눈빛 완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었죠.
만약 여러분이 누리꾼 A씨라면 어떠실 것 같으신가요? 강아지라서 다행인 거지 남의 집을 염탐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고 범죄행위라는 사실! 꼭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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