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이 담긴 비닐봉지를 그대로 코끼리 우리 안에 집어 던진 관광객이 있어 공분을 사는 일이 있었습니다. 왜 하필 비닐봉지 채로 던진 것일까.
비닐봉지 상태로 떨어진 것을 본 코끼리는 기다란 코로 주워다가 입에 넣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는 이를 꿀꺽 삼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윈난성 쿤밍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 우리 안에 비닐봉지째 먹을 것을 집어 던진 관광객이 있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관광객은 코끼리에게 먹을 것이 담긴 비닐봉지를 그대로 투척했죠. 비닐봉지는 코끼리 몸에 맞고 튕겨져 나와 바닥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 있던 코끼리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비닐봉지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먹이인 줄 알았는지 그대로 삼켰는데요.
코끼리 우리 앞에는 '먹이를 던지지 말아달라'라는 안내문이 버젓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무개념 관광객은 비닐봉지 그대로 집에 던지고 만 것입니다.
다행히도 코끼리는 소화제가 섞인 먹이를 먹고나서 비닐봉지를 정상적으로 배출했다고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 측은 "무분별한 먹이 투척을 삼가해달라"라고 거듭 경고에 나섰는데요. 동물원에서 지켜야 할 매너를 지키지 않은 관광객의 행동.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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