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싶어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른바 '관종' 고양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쪽 눈만 감고 입은 떡하니 벌린 채로 죽은 척(?) 연기하는 이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관심을 얼마나 많이 받고 싶었으면 사람들의 관심에 허덕였던 것일까. '관종' 고양이의 이름은 롤리(Lolly)라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에 따르면 15살된 고양이 롤리는 바닥에 누워서는 죽은 척 연기하는 것을 즐기는 고양이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받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길에 누워서 죽은 척 연기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것.
녀석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걱정돼 달려와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심지어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면 녀석은 만족이라도 하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유유히 사라지고 했는데요. 정말 너무 시크하지 않습니까.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척 연기하는 고양이 롤리의 의도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마을 사람들은 "제가 누워 있어도 놀라지 마세요"라고 적힌 전단지를 돌렸죠.
녀석에게 집사가 없는 것일까요. 녀석을 돌보고 있는 집사가 버젓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관심을 끌려고 연기하는 롤리. 정말 대단합니다.
한편 녀석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강아지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 "관심을 좋아하는가봐요", "고양이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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