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주인이 건네준 뼈다귀를 맛있게 먹고 놀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그만 하수구에 빠뜨린 것 아니겠습니까.
제대로 먹지도 못한 뼈다귀를 잃어버린 강아지는 그렇게 멍무룩한 표정으로 하수구를 바라봤는데요.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혀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뼈다귀를 하수구에 빠뜨린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뼈다귀를 잃어 나라 잃은 표정을 짓고 있는 어느 한 강아지 사연이 소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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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강아지는 사연을 올린 누리꾼 A씨의 아는 동생이 몇 년전에 진도에서 직접 데려온 족보 있는 진돗개 백꾸라고 하는데요.
하루는 진돗개 백꾸에게 감자탕뼈를 줬습니다. 그러자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한참 뼈다귀를 가지고 물고 뒹굴고 노는 것이었죠.
신나게 놀던 녀석이 갑자기 조용하길래 가서 들여다보니 백꾸가 하수구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뼈다귀를 하수구에 빠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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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은 듯한 시무룩한 표정으로 하수구 앞에 앉아 뚫어져라 쳐다보는 백꾸. 누리꾼은 그 모습을 보고 '금방 기분이 풀어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큰 오산이었는데요.
다음날까지도 백꾸는 자세만 바꾼 채로 하수구를 뚫어져라 보고 또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뼈다귀를 얼마나 많이 먹고 싶었으면 그러는 걸까.
백꾸는 마치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면 뼈다귀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 백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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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를 하수구에 빠뜨린 백꾸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너무도 귀여웠던 누리꾼 A씨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사연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후 백꾸의 사연과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으로 빠르게 공유됐고 누리꾼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야아ㅜㅜ 왜 빠뜨렸어ㅠㅠ 엉엉 내가 더 가슴 아프네", "어뜩해.... 내가 다 속상해", "귀여워", "귀여워 미치는데 또 안 쓰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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