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wara_rico69
홀로 길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이 남성의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죠. 결국 우울해진 이 남성.
남성은 터벅터벅 길을 걸어갔고 잠시후 자신을 격하게 맞이해주는 강아지 품에 안겼습니다. 그는 그렇게 강아지에게 진심 어린 따뜻한 위로를 받았는데요.
콜롬비아에 사는 와라 리쿠(Wara Ricoo)라는 이름의 한 주민은 자신의 집 창밖을 내려보고 있다가 한 남성이 도로 위 차량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남성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신호를 받아 서있는 차량과 오토바이 앞에서 무언가 열심히 혼자서 노래 부르고 있었습니다.
instagram_@wara_rico69
길거리 공연이었죠. 공연을 벌인 이 남성은 공연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심정으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차량과 오토바이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어느 누구도 이 남성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것. 신호가 바뀌자 서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는 가던 길을 갔고 그렇게 남성은 주눅이 들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우울해진 그는 도로 위를 빠져나와 인도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에게 걸어갔죠.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남성을 따뜻하게 포옹해줬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위로했는데요. 강아지의 위로에 남성은 한동안 가만히 강아지와 포옹했습니다.
instagram_@wara_rico69
이를 지켜보고 있던 와라 리쿠는 그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남겼스니다.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죠.
와라 리쿠는 내려가서 이 남성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예술가 지망생인 이 남성을 선뜻 도와주기 위해 녹음실을 예약하는 등 사연을 SNS에 올려 여기저기 알려졌는데요.
힘들고 우울해 하는 주인을 아무런 대가없이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강아지의 모습.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강아지의 진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