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에 호랑이 줄무늬처럼 강제로 염식시킨 다음 아무렇지 않은 듯 데리고 산책 다니는 주인이 있어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 장예시에 있는 한 거리에서 호랑이 줄무늬로 염색된 강아지가 주인과 함께 산책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언뜻 호랑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는 주인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 호랑이가 아니라 호랑이처럼 염색한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의 온몸에는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염색돼 있었고 갈기와 호랑이 귀까지 달고 있어 멀리서 봤을 때는 영락없는 호랑이였는데요.
멀쩡한 강아지를 강제 염색 시킨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거리를 나와 산책했고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습니다.
주인은 길을 지나가는 행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등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강아지 등 동물 피부는 사람들과 달라서 염색약이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심할 경우 화상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연한 동물학대라면서 사진 속 등장하는 주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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