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 조른 것도 모자라 '토막살인'하고 SNS에 자랑질한 10대 소년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twitter 'imricelly'


고양이 목을 조른 것은 물론 잔인하게 살해하고 이를 버젓이 SNS에 올린 10대 소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시민단체인 유사인(YouSign)에는 고양이를 토막살인한 10대 소년을 처벌해달라는 서명 운동이 올라왔는데요.


유사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년은 자신의 SNS에 고양이를 학대하는 끔찍한 모습을 올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소년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고양이의 목을 조르는 등의 학대를 자행하고 이를 자랑했습니다. 한마디로 충격적입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 'imricelly'


목을 조르는 소년의 무차별적인 학대에 고양이는 괴로워하며 발버둥을 쳤는데요. 고양이는 소년에게서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또 소년은 이와 같은 끔찍한 학대를 자행하면서도 표정 변화없이 담담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고양이를 괴롭히는 걸까요.


소년의 충격적인 학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학대한 고양이를 단순히 학대에 머무르지 않고 토막살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인에는 당시 처참했던 살인 현장 사진도 올라왔지만 그 수위가 너무 높고 잔인해 차마 반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 'imricelly'


10대 소년이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잔혹했습니다. 할말을 잃게 합니다.


청원 서명을 올린 누리꾼은 "왜 소년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더 많은 동물들이 상처를 입기 전에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 및 가혹한 제재가 가해지도록 서명 동참에 촉구해주십시오"라며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어스에는 2만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만 8,726명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10대 소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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