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로 사랑을 한몸에 받는 벨루가와 똑닮아 ‘하늘을 나는 벨루가’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비행기가 무사히 비행을 마쳤습니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하늘을 나는 흰 돌고래’ 벨루가 XL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세계 최초의 벨루가 XL의 비행은 독일 함부르크 비행장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벨루가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벨루가 XL 비행 당시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무사히 비행을 마쳤는데요. 조만간 하늘을 나는 벨루가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비행에 성공한 벨루가 XL 비행기의 길이는 63.1m에 높이는 3층 높이에 달하는 19m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큰 비행기인 셈이죠.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벨루가 XL 비행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고래를 닮았다고 해서 ‘하늘을 나는 흰 돌고래’라는 별칭이 붙은 벨루가 XL은 최대 51t의 화물을 나를 수 있습니다. 이는 코끼리 7마리 무게에 해당합니다.
한편 벨루가 XL은 A300을 기본 모형으로 하는 에어버스의 대형운송기 A300-6000 ST(벨루가)의 후속 모델이라고 하는군요.
에어버스는 기존 벨루가 생산을 중단하고 벨루가 XL로 대체할 방침인데요. 초대형 항공기 부품을 수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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