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 마련이지요. 이별은 사람이나 동물 모두에게 매우 슬픈 일인데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발바닥을 유리 공예로 만든 작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와 버즈피드 등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그리워 하는 이들을 위한 발바닥 공예품을 소개했습니다.
발바닥 공예품은 말그대로 반려동물의 발바닥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유리 공예품인데요. 요즘 발바닥 공예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살아생전 반려동물의 촉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슬퍼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다른 것과 달리 발바닥 공예품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든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셈인 것인데요.
여기에 한 발 더나아가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동물의 사체 화장 일부를 넣어줘 여전히 반려동물이 집사 곁에 있음을 느끼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또 색상과 디자인까지 직접 선택할 수가 있다고 하니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잊지 못하는 집사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 같네요.
이를 기획하고 만든 데븐포트(Davenport)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추억하고 싶어하는 집사들의 마음을 헤아려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반려동물의 빈자리를 100% 다 채워줄 수는 없지만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발바닥 공예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어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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