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뉴스광장'
대전의 한 애견 미용업체에 맡긴 강아지가 애견 미용사로부터 학대 당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의 목을 조르는 것은 물론 있는 힘껏 주먹으로 내리쳤고 그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24일 방송된 KBS 1TV '뉴스광장'에서는 애견 미용사가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KBS 1TV '뉴스광장'
학대 피해를 당한 강아지는 생후 8개월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이날 미용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강아지가 자꾸 주저앉길래 피해 견주는 힘든가보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후 피해 강아지 견주는 강아지를 목욕 시키다가 상처가 난 부분을 보게 됐고 강아지가 불안증세를 보이자 미용업체에 찾아가 CCTV 영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실제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애견 미용사가 미용 중인 강아지 뒤통수를 때리는 것은 물론 목을 잡고 흔들다가 있는 힘껏 주먹으로 몸통을 내려치기까지 했는데요.
KBS 1TV '뉴스광장'
결국 강아지는 병원으로부터 복부 통증과 식욕부진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CCTV 영상 속 애견 미용사는 "남성 미용사라는 이유로 무시 당해온 일 등이 쌓여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며 피해 견주에게 사과했다고 KBS 뉴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미용 맡긴 강아지의 목을 조르거나 주먹으로 내리친 애견 미용사를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YouTube_@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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