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효자를 또 보았을까요. 노모의 돈을 뺏으려고 길바닥 한복판에서 폭행을 휘두르는 아들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아들은 나이 드신 노모가 집에 숨겨놓은 돈을 뺏어가려고 열쇠를 내놓으라며 실랑이를 벌였고 이 모습을 본 강아지는 아들을 막으려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인도 타밀나두주 폰네리파티에서 아들이 노모가 가지고 있는 돈을 가져가려고 폭행을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들은 나이 드신 노모를 길바닥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폭행했습니다. 이유는 집 열쇠를 내놓으라는 것.
사실 노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땅을 아들 앞으로 넘겨주고 혼자서 간간히 일하며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땅을 넘겨줬는데도 불구하고 집과 현금을 더 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노모가 자신 몰래 집에 300만 루피(한화 약 4700만원)의 돈을 모아두고 있다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은 열쇠를 빼앗으려고 길바닥에서 노모에게 폭행을 휘두르기까지 한 것.
이때 노모가 돌보는 강아지가 달려와 아들을 향해 왈왈 짖기 시작했습니다. 노모를 괴롭히고 폭행하는 아들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노모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척들은 아들의 폭행으로 크게 다친 노모를 길바닥에 그대로 남겨두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노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길바닥에서 노모를 폭행한 아들과 이를 말리기 위해 달려온 강아지 모습은 SNS를 통해 확산 중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