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갔던 6살 아이가 목줄이 풀린 주인집 개에 물려 두피가 찢어지고 얼굴에 크나큰 흉터를 입은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4일 YTN은 펜션에 놀러갔던 아이가 목줄이 풀려 있던 주인집 개에 물려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날 보도에 따르면 목줄이 풀려 있던 개가 6살 아이의 위에 올라타서 머리 부분을 물고 있었고 이로 인해서 두피가 찢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 곳곳에 상처를 입었는데 성형외과에서는 평생 흉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진단했다고 하는데요. 사고 현장을 목격한 가족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
펜션 측은 개가 새끼를 출산한지 얼마 안돼 예민한 상태였고 너무 안쓰러워 목줄을 풀어놓았다며 인정했습니다.
또한 펜션 측은 피해 부모에게 이와 관련해 사과하고 치료비와 합의금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 측에 과한 금액을 요구에 실질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없었다는 것이 펜션 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YTN은 피해 아이의 부모는 펜션 측을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도 전했는데요. 개물림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