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집사가 깊게 잠든 사이 집사 허락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이빨로 머리카락을 한웅큼이나 잘라놓은 고양이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문 사이트 펫츠마오(Petsmao)에 따르면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 리페이잉(李沛穎)에게는 2살된 프리프리(Freefree)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한집에 살고 있죠.
구속 받는 일 없이 자유롭게 살라는 뜻에서 프리프리라는 이름을 지어준 그녀는 집에 다른 고양이들도 같이 살고 있지만 유난히 프리프리에게 애정이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양이 프리프리가 어렸을 때부터 직접 우유병을 챙겨 먹이는 등 돌봐줬기 때문이었는데요. 하루는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 자고 있을 때 일이었습니다.
한참 자고 일어나서 자리에 일어나는데 침대 위에 머리카락이 뚝뚝 끊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어 그녀는 서둘러 자신의 머리를 만졌다가 한웅큼 빠진 머리를 보고 화들짝 놀랐죠.
알고보니 고양이 프리프리가 자신이 자고 있는 동안 이빨로 머리카락을 끊어놓았던 것. 그것도 한두가락이 아니라 한웅큼이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고양이 프리프리는 집사의 머리카락을 이빨로 자주 끊어놓는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녀석이 집사 머리카락을 핥다가 우연히 이빨로 머리카락을 끊게 됐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머리카락을 끊어놓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집사 레페이잉이 하지 말라고 말해도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는 고양이 프리프리. 정작 하소연할 곳이 없어 답답하다는 그녀는 오늘도 고양이 프리프리에 의해 머리카락이 끊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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