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열려 있는 창문 밖으로 발을 헛딛었다가 그만 미끄러져서 떨어지는 강아지를 보고 밑에서 맨손을 받아 강아지 목숨을 살린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킹스윈포드 지역에 위치한 마운트 플레전트 펍 킹스원포드(The Mount Pleasant Pub Kingswinford)라는 이름의 식당은 SNS를 통해 강아지를 구한 남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윗층 건물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강아지를 가만히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이 남성은 두 손을 하늘 위로 뻗었고 그때 지붕에서 발 미끄러져서 떨어지는 강아지를 덥석하고 잡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남성의 손에 무사히 안겼고 그렇게 강아지는 다친 곳 한군데도 없이 아주 멀쩡하게 구조가 됐는데요.
알고보니 지붕에서 떨어진 이 강아지는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식당 인근에 있는 공원에서 혼자 떠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 식당 강아지인 줄 알고 데려다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주인을 찾아줄 수가 없어 막막했던 식당 주인은 집에 강아지를 데려다놓았던 상황.
때마침 강아지가 바깥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살짝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얼굴 내밀었다가 지붕 위로 떨어졌던 것이었습니다.
지붕 위에 강아지가 있는 것을 보고 위험함을 감지했던 이 남성의 활약 덕분에 강아지는 지붕에서 떨어졌는데도 무사할 수 있었죠.
식당에서 식사하다말고 지붕 위에 있는 강아지가 떨어지면 구조하기 위해 손을 뻗었던 이 남성의 이름은 애덤 레이븐홀(Adam Ravenhall).
그의 모습이 찍힌 CCTV는 식당 마운트 플레전트 펍 킹스윈포드가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요.
지붕 위에 있는 강아지 모습을 보고 큰 일이라도 날 것만 같아 지켜봤다는 그의 행동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박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