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로 어릴 적 살던 집 찾아보던 여성이 '강아지 사진' 보고 오열한 사연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facebook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를 만나고 이별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대상이 사람이 됐든, 반려동물이 됐든 이별이라는 아픔은 좀처럼 쉽게 치유되지 못하는 과정인데요.


여기 재미 삼아서 어렸을 적 살았던 집을 구글 지도, 그러니깐 구글 스트릿뷰로 찾아보던 한 여성은 사진 속에 찍힌 이것을 보고 순간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여성은 사진 속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울음을 터트렸던 것일까요? 같이 여성의 사연을 들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구글 스트릿뷰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을 회상한 어느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재조명받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 여성은 어느날 호기심에 구글 스트릿뷰로 어릴 적 자신이 살았던 집을 찾아봤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재미삼아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익숙한 풍경을 살펴보던 그녀는 어릴 적 생각이 하나둘씩 떠오르자 너무 반가워 어쩔 줄 몰랐죠. 하지만 이내 잠시 그녀는 한 장의 사진 앞에서 눈을 멈췄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그건 바로 자신이 어렸을 적 애지중지하게 키웠던 반려견 릴리 모습이 구글 스트릿뷰에 뚜렷히 찍혀져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반려견 릴리는 햇볓이 내리쬐는 집 앞 마당에서 놀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던 구글 스트릿뷰 카메라에 릴리 모습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반려견 릴리는 지난 2013는 지병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었는데요. 우연히 릴리의 모습을 보게 된 그녀는 한참을 엉엉 소리내 울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냈던 반려견 릴리의 모습을 본 그녀는 미안한 마음과 함께 릴리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오열했죠.


애니멀플래닛facebook


그녀는 우연히 발견한 사진이라서 더욱 특별하게 느낀다고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시간이 흘러서도 자신의 반려견을 단번에 알아보는 그녀를 보면서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함을 느낍니다.


현재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품에서 떠나보냈을 그 누군가가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네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녀석은 분명 당신과 함께한 시간 동안 행복했을거예요. 그러니 자책하지 말아요. 녀석도 그러길 바라고 있을거예요. 우리 함께 힘내요.라고 말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