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고양이는 혹시나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주차장을 두리번 거리며 아빠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고양이 주인은 홀로 사는 할아버지였고 할아버지는 근무 시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매일 고양이를 자신의 일터에 데려왔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주차장 내 시스템이 자동으로 바뀌면서 할아버지가 해고됐고 며칠 뒤 교통사가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고 만 것입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를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고양이는 그렇게 슬픔에 빠져있다가 어느날부터 주차장에 나타나 주변을 배회하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세상 떠난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주차장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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